티아라 방송 강행에 네티즌 논란 '뜨거운 감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05 15: 29

티아라 멤버들의 방송 출연에 대한 여론의 채찍질이 거세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티아라 멤버들의 출연 분량이 그대로 등장, 시청자 게시판이 초토화된 데 이어 멤버 소연이 6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로 연기자 데뷔를 노리면서 연이은 논란을 낳고 있는 것.
멤버 화영의 탈퇴로 불거진 티아라 사태는 발발 일주일이 다 되도록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이번 사태를 비난하는 네티즌은 티아라 멤버들의 개인 활동 및 방송 출연을 놓고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이 사태로 인해 멤버들의 개인 활동까지 제약하는 것은 무리라는 옹호론도 일고 있다.
현재 티아라 멤버들 중에는 소연과 은정, 효민 등이 개인 활동을 벌이는 중.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하는 소연 외에 은정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에 고정 출연하고 있고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 출연도 예정돼있다. 효민 역시 조만간 MBC 금요드라마 '천번째 남자'를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티아라 사태가 마무리되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한 멤버들의 개인 활동을 향한 네티즌의 갑론을박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업에 나서는 멤버들 또한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 일단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 측은 사태와 출연 여부를 연결 짓지 않겠다는 기본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논란이 장기화되고 비난이 가열될 경우,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게 방송가 내부의 관측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