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혹서기 동안 분전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KIA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서 2회 터진 박기남의 역전 결승 스리런과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2승 4무 41패(5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이동했다.
경기 후 선 감독은 “폭염 속 원정 6연전 동안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선발들이 잘 던져줬고 찬스에서 타선이 터져줬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반면 1승 후 2연패로 상승세가 꺾인 김진욱 두산 감독 “한 주 간 힘든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마지막 (최)재훈이의 홈런이 자칫 가라앉을 수 잇던 팀 분위기를 올려준 것 같다. 체력관리를 잘해서 다음 경기부터 잘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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