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이 선발진 고민을 덜어낸 채병룡의 호투와 정상호의 투수리드를 칭찬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채병룡의 호투와 8회 박정권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2-1 승리를 거뒀다. 주중 문학 넥센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로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채병룡이 아주 호투해줬다. 포수 정상호도 채병룡을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올해 군제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 된 이날 경기에서 채병룡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발 다음에 나온 투수들도 모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이번주 4승2패로 마친 선수들을 창찬했다.
한편 후반기 첫 2연패를 당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더운 날씨에 모두 고생했지만 상대팀 선발투수 채병룡을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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