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레슬링 최규진, 北 윤원철 꺾고 '8강행'...김진혁은 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5 21: 49

최규진(27, 한국조폐공사)이 남북 대결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최규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노스 아레나2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급' 윤원철(23, 북한)과 16강전서 3-0(1-0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규진은 1회전 시작 후 1분 30초 동안 스틴댕 자세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라운드 기술에서 윤원철의 공세를 막아내며 1점을 얻어냈다. 상승세를 탄 최규진은 2회전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 기술 공격 차례를 잡은 최규진은 윤원철을 굴리는 데 성공, 2점을 따내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김진혁(23, 한국조폐공사)은 고배를 마셨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74kg급' 주라비 다투나쉬빌(21, 조지아)과 예선서 0-3(0-5 0-1)으로 패배한 것.
김진혁은 1회전서 다투나쉬빌에게 잇달아 기술을 허용하며 5점을 내줬고, 2회전서 역전을 바랐지만 그라운드 기술서 점수를 뽑지 못해 다투나쉬빌에게 1점을 내줘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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