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카시리나, +75kg급 인상 세계新 작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06 01: 08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21)가 여자 역도 75kg 이상급 인상 부문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카시리나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75kg 이상급 인상에서 자신이 2011년에 세웠던 기록보다 3kg 더 많은 151kg를 들어 올리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1차 시기에서 144kg을 무난히 성공시키며 장미란이 2008베이징 대회에서 세웠던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운 카시리나는 2차시기에서 149kg에 도전해 성공하며 첫 번째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선 그 보다 2kg이 더 많은 151kg에 성공, 두 번째 세계신기록을 만들어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의 저우루루(24) 역시 1차 시기에서 142kg에 성공한 데 이어 3차 시기에서 146kg을 들어올리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카시리나의 괴력 앞에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장미란(29, 고양시청)은 1, 2차 시기에서 각각 120kg과 125kg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한 뒤 마지막 3차 시기에 129kg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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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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