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 불과 2시간 전에 편성을 확정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닥터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닥터진' 21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3.4%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탁(김재중 분)이 홍영휘(진이한 분)의 부하가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경탁은 진혁(송승헌 분)의 치료를 거부,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경탁의 아버지 김병희(이응수 분)는 경탁 앞에서 자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닥터진'은 이날 2012 런던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방송 시작 불과 2시간 전에 '닥터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긴급 편성된 사실을 공지, 시청자에게 혼란을 줬으나 시청률이 상승하는 깜짝 반전을 이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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