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한국은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다. 집중력과 움직임도 좋다"며 "90분 동안 긴장감 높은 경기가 될 것이다"고 영국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온 한국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홍명보호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상대의 장단점은 전술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 뒤 "한국과 같이 열심히 뛰고 강한 팀이 준결승에 올라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이 공격에 비해 수비가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팀은 하나로 움직이기 때문에 포지션별로 따로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조별리그와 8강전을 치르는 동안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지만 이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준결승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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