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이병헌 열연...韓영화 흥행 이을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06 09: 33

개봉을 앞둔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가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병헌을 필두로 상반기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까.
올 상반기 유난히 한국 영화가 대인기를 끌었다. 468만명을 동원한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가시', '도둑들'까지. 해당 영화에는 모두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중의 시선을 잡았다. 이에 2012년 하반기에는 이병헌이 나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흥행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는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장광, 김인권, 심은경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병헌은 '하선'과 '광해'의 1인 2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소탈함과 독선적인 위엄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 흥미를 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시대의 폭군에서 최근 새롭게 평가 받고 있는 조선의 왕 광해를 재조명한 최초의 영화로, 실록에서 사라진 8년, 15일간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한 사극이다. 본 영화는 올 추석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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