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의 광희가 발목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이와 같은 광희의 결정에 네티즌은 대립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광희는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정글'에서 팀 닥터의 진단 결과 중도 하차, 한국으로 후송됐다.
이날 광희의 부상을 진단한 팀 닥터는 "지속적인 활동은 힘들 것 같다"며 "서울로 후송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병만족(김병만 이태곤 리키김 노우진)에게 광희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앞서 광희는 시베리아 황야 이동 중 발을 삐끗해 인대가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이 같은 결정에 광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해 보려 그러다 다쳐서 속상하다"며 "형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광희의 하차 소식을 들은 병만족은 안타까운 심정과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각종 SNS와 해당 게시판을 통해 "광희 그동안 노력 많았다. 정말 힘들었을 듯", "광희의 하차를 두고 안 좋은 시선이 많은데 본인은 오죽하겠냐. 열심히 했다", "광희가 정글에서 눈에 띈 활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푹 쉬어라. 수고 많았다" 등의 응원을 보낸 반면 일각에서는 "전부터 광희 얼굴에서 프로그램하기 싫은 티가 역력했다. 의지박약 수준", "항상 어려운 일엔 뒤로 빠져있더라. 정말 열심히 했을까?"라며 엇갈린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광희는 앞서 방송된 '정글' 바누아투 편에서도 중간에 탐험이 힘들다는 이유로 하차를 고려했지만, 제작진의 만류로 병만족에 잔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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