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 설 한국 최고의 스타크2 고수는 누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8.06 14: 01

세계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를 찾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곰TV는 6일부터 25일까지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WCS는 블리자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한국에서는 블리자드와 곰TV가 32강부터 진행되는 한국 대표 선발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WCS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32명은 지난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WCS 예선전을 통해 진출권을 획득한 16명의 선수 및 GSL 포인트 랭킹 상위 10명,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추천 선수 6명이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WCS 한국 대표 선발전 진출자 중에는 박수호(MVP), 안상원 정종현(이상 LG IM) 장민철(SK게이밍), 등 GSL Tour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과 KeSPA 소속 선수인 이제동(제8게임단), 김정우(CJ), 김민철(웅진), 김기현(삼성전자) 등 유명 게이머가 있어, e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WCS 한국 대표 선발전은 8월 6일 오후 6시 10분 개막전을 갖게 되며, 32명의 강자들이 10장의 WCS 아시아 파이널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총 3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32명의 강자들 중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10명이 선발되어 아시아 파이널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린 1위 선수에게는 오는 11월 17일과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의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에 직행하는 시드가 주어진다.
개막전이 열리는 6일에는 원이삭(스타테일), 한이석(프나틱) 등 GSL 리거 뿐만 아니라 이제동, 정윤종(SK텔레콤) 등 KeSPA 소속 실력자들이 출전한다. 특히 출전 전부터 화끈한 인터뷰로 e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은 원이삭 선수와 국내외 많은 팬들을 보유한 스타 선수 이제동의 개막전 출격은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적용한 WCS 한국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경기 맵은 현장에서 경기 전에 추첨된다. 대회 운영자가 동전을 던져 맞붙을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을 추첨해 ‘맵 거부 우선권’을 부여하면, 우선권을 가진 선수가 총 7개의 공식 경기 맵 중 한 개를 제외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서로 번갈아 가며 맵을 하나 씩 제거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3개의 맵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WCS 한국 대표 선발전 전 경기는 온게임넷 곰TV 애니박스를 통하여 방송될 예정이며, GomTV.net을 통해서 전 세계로 글로벌 방송이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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