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기자 최수영으로..촬영장서 '눈물 펑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6 14: 08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연기자 최수영으로 변신,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제3병원'(연출:김영준, 김솔매/극본:성진미/제작:㈜태원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엠제이앤컴퍼니)에서 사랑스런 비올리스트 '이의진'으로 분한 소녀시대 최수영이 지난 5일 마지막 촬영을 끝마쳤다.

 
소녀시대 수영에서 연기자 최수영으로 드라마 주연에 첫 도전,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지난 3월부터 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까지 장장 5개월 동안 '제3병원' 속 의진이 되었던 최수영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컷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연기가 끝나자마자 드라마에서 최수영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승현 역의 오지호가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그녀의 마지막 촬영을 축하했다.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서 케이크의 촛불을 끈 그녀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울먹이며 마지막 촬영소감을 건네는 그녀의 진심 어린 모습에 스태프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날 최수영은 백 여명의 전 스텝들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소녀시대 사인CD, 많은 야외촬영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생각해 화이트닝 화장품세트를 선물했다. 최수영의 세심한 배려와 그 누구 못지 않은 분위기 메이커를 떠나 보내는 심정에 스태프들은 밤을 새야 하는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위한 파티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 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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