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최동훈 감독, 첫번째 목표 통과·두 번째로 돌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6 16: 34

영화 '도둑들'이 첫번째 목표를 통과한 후 두 번째 목표로 돌진 중이다.
'도둑들'은 지난 5일 전국 관객 68만 1394명을 동원, 개봉 12일만에 누적관객수 688만 4232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의 첫 번째 목표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를 넘는 것이었다.  '타짜'는 최동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684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앞서 영화 관계자는 "550만명만 넘으면 손익분기점을 넘고 편하게 이후 흥행을 바라볼 수 있다. 무엇보다 '타짜'를 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 역시 흥행 목표를 묻는 질문에 "'타짜'를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두 번째 목표는 1000만이다. 배급 관계자는 "숫자로만 봤을 때 전주에 비해 드롭 -30% 정도라고 해도 250만명은 들 수 있는데, 그렇다면 800~850만명에 이르고,  한 2주 버티면 천만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천만 가능성을 내다봤다. 8월 특별한 경쟁작 없이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에 천만 영화 '해운대'와 '아바타' 보다 빠른 속도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괴물'과 비슷한 흥행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도둑들'의 천만 가능성 전망은 현재로서 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임달화,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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