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겸 모델 사사키 노조미가 나체 사진이 유출됐다는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 사진들이 다른 사람의 몸에 그의 얼굴만 가져다 붙인 합성이라는 주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됐다.
일본 잡지 '멘즈 사이조'는 지난 1일 사사키 노조미의 과거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전하며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

잡지에 실린 사진 속 여성은 신체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돼 있지만, 이 잡지는 사사키 노조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흑백으로 이 여성은 나체로 욕조나 침대에 누워있거나 속옷을 들추고 있는 등 민망한 모습으로 노출 수위가 센 편이다. 사이조를 비롯해 여러 일본 매체들이 이 여성이 노조미가 맞다고 같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은 상태다.
그런데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일본 온라인 상에서는 사사키 노조미 나체 사진의 원본이라며 전혀 다른 인물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이 사진들은 사사키 노조미의 노출 사진이라고 알려진 사진에서의 몸과 포즈가 매우 흡사해 네티즌들은 이들이 모두 합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증거다. 만약 다른 사람의 몸에 사사키 노조미의 얼굴을 붙이고 모자이크와 흑백 처리로 조작했다면 악의적인 고의가 다분하다. 네티즌은 전형적인 악성루머유포 방법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이 과거 노출 사진이 유출된 경로에 대해 이 잡지는 일본 연예관계자의 보복성에 의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사키 노조미가 최근 연예계 활동에 등한시 하자 연예 관계자들의 미움을 샀고, 또 사사키 노조미가 성격이 차가운 편이라 평소 주변 사람들과 마찰을 자주 빚은 편었다고 전했다. 또 사사키 노조미가 학창시절 불량했고, 고향에서 함께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에게 원한을 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1988년생인 노조미는 그라비아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신의 물방울' '스모걸' '화차' 등에 출연한 일본 대표 미녀다. 최홍만과의 열애설 해프닝으로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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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노조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