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양학선, 두 번째 착지 Perfect!"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7 07: 32

양학선(20, IB스포츠)이 완벽한 착지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양학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선서 1·2차 시기에서 평균 16.533점을 얻어 8명의 선수 중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양학선은 1차 시기서 전 세계서 유일한 7.4점짜리 초고난도 기술인 '양(YANG Hak Seon)'을 사용한 양학선은 착지서 두 발을 걸어갔지만 16.466점을 받았다.

1차 시기서 받은 점수가 다른 7명의 선수들의 평균 점수보다 높았던 양학선은 2차 시기서도 자신감을 얻어 난도 7.0의 기술을 완벽하게 펼치며 16.600점을 받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양학선의 금빛 연기를 본 해외 언론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양학선이 2차 시기서 선보인 완벽한 착지에 한 눈에 반했다. 7일 AP 통신은 양학선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하며 "양학선의 두 번째 착지는 완벽했다(he landed his second vault perfectly)"고 보도했다.
이어 "완벽한 착지 후 양학선의 코치들이 달려 나와 부둥켜 안았다. 점수가 발표되기 전이었지만 양학선은 태극기를 들고 있었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마음껏 흔들었다"며 양학선이 금메달 획득에 기뻐하는 순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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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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