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데시코 재팬'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프랑스와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오는 10일 캐나다-미국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은 점유율에서 47-53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고, 전체 슈팅 수에서도 4-25으로 크게 밀렸다. 하지만 승리는 일본의 차지였다. 프랑스는 총 11번의 유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후쿠모토 미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반면 일본은 단 3번의 유효 슈팅 중 2개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32분 오기미 유키의 선제골의 힘입어 앞서간 일본은 후반 4분 사카구치 미즈호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리드를 잡았다. 프랑스는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승부를 뒤집으려 했지만 후반 31분 유제니 르 소메르의 만회골 밖에 나오지 않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