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승, 역도 男 105kg 실격...토로흐티 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8.07 12: 23

[런던=AFP] 7일 엑셀 센터에서 열린 남자 역도 105kg급 경기에서 한국의 김화승 선수의 경기 모습. 2012. 8. 7. AFP / YURI CORTEZ / News 1
남자 역도 105kg급의 김화승(27, 한국조폐공사)이 인상에서 실격,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화승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105kg급 이하 경기에 출전했으나 기록 없이 경기를 마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인상에서 178kg을 신청한 김화승이었지만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한 번도 이 무게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역도는 용상과 합계로 순위를 가려야 하는 종목인 만큼 용상 경기에 나설 수 없어 그대로 경기를 끝내야했다.
한편 이날 경기의 메달 색깔은 모두 1kg 차이로 갈렸다. 올렉시 토로흐티(26, 우크라이나)는 용상 3차 시기에 극적으로 227kg을 성공, 합계 412kg(185kg+227kg)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던 우크라이나는 역도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나바브 나시르셸랄(23, 이란)은 합계 411kg(184kg+227kg)으로 은메달, 합계 410kg을 기록한 바르틀로미예 보이체흐 본크(28, 폴란드)는 인상에서 가장 무거운 190kg을 들어올렸으나 용상에서 역전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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