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만 '도둑들', '어벤져스' 넘고 올해 최고흥행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7 07: 37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700만 관객을 넘었고 올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6일 하루동안 전국 38만 7954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27만 2142명.
이로써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13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2년 최고 흥행작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금까지의 최고 흥행작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기록한 706만 2152명이다.

'도둑들'은  첫 번째 목표였던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684만 명)를 넘고 1000만이라는 두 번째 목표로 돌진 중이다.
앞서 영화 관계자는 "550만명만 넘으면 손익분기점을 넘고 편하게 이후 흥행을 바라볼 수 있다. 무엇보다 '타짜'를 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 역시 흥행 목표를 묻는 질문에 "'타짜'를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두 번째 목표는 1000만이다. 배급 관계자는 "숫자로만 봤을 때 전주에 비해 드롭 -30% 정도라고 해도 250만명은 들 수 있는데, 그렇다면 800~850만명에 이르고,  한 2주 버티면 천만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천만 가능성을 내다봤다. 8월 특별한 경쟁작 없이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 역시 관객 동원에 한 몫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임달화,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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