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미국의 코비 브라이언(Kobe Bryant)선수가 아르헨티나의 레오나리도 쿠티에레즈(Leonardo Gutierrez) 선수가 공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AFP / POOL / TIMOTHY A. CLARY /News1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3점슛이 폭발한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꺾고 5연승 행진을 벌이며 순항을 이어갔다.
미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바스켓볼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126-97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5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날 미국은 케빈 듀란트가 3점슛 8개 포함 2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듀란트는 올림픽 개막 직전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서 3점슛 7개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리고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크리스 폴이 17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미국은 전반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듀란트가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마누 지노빌리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접전을 허용했다. 전반서 미국은 60-5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그러나 미국은 3쿼터서 폭발했다. 제임스가 3쿼터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미국은 3쿼터서 스코어를 벌렸다. 제임스와 함께 미국은 3쿼터 중반 듀란트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아르헨티나를 압도, 102-76에서 4쿼터를 맞으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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