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이현우, 꽃미남에 축구실력까지 최고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07 08: 25

배우 이현우가 현란한 '드리블 신공'을 펼쳐내며 대한민국 축구계의 미래를 짊어질 축구 꿈나무로 첫선을 보였다.
이현우는 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장난기 많고 쾌활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와 실력까지 갖춘 축구 선수 차은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재희(설리)를 남자로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설레는 마음에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재희, 태준(민호), 한나(김지원)와 '4각 로맨스 라인'을 완성, 안방극장에 달달한 떨림을 전할 전망이다.
이현우는 첫 회에서 지니체고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현우가 축구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태양 아래서 구슬땀을 흘려내는 이현우의 열정적인 모습이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전하고 있는 것.

특히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축구 경기 중에도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않는 이현우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급기야 거친 몸싸움 중에도 여유롭게 전화를 받으며 공을 빼앗기지 않는 월등한 축구 실력을 과시했던 상황. 이에 연습 시합 중 전화를 받는 돌발행동까지 마다 않는 거침없는 차은결 캐릭터가 어떤 재기발랄한 에피소드를 빚어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현우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선보였음에도 능수능란하게 축구공을 다루며 다양한 액션들을 자연스럽게 취하는 등 원활한 촬영을 이어갔다. 평소 축구를 좋아해 초, 중, 고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겨했다는 이현우의 숨겨진 축구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셈이다.
오전 10시가량부터 시작된 이날 촬영은 장장 4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이현우는 뜨거운 태양 아래 계속해서 운동장을 뛰어야 했던 만큼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었음에도 시종일관 발랄한 표정을 유지하며 오히려 고생하는 스태프를 먼저 걱정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현우는 "촬영 틈틈이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축구선수 역할을 연기하다 보니 우리 대표팀 경기에 특히나 많은 관심을 두게 된다"며 "경기매너부터 드리블, 슛 등 우리 선수들의 하나하나가 다 공부가 되는 것 같다. 8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길 바란다. 대한민국 태극전사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올림픽 4강 진출 쾌거를 이룩한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배경이 체고인 만큼 출연 배우들이 보다 리얼하고 생생하게 자신의 종목을 소화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연구를 마친 이현우는 완전히 차은결 자체가 된 듯 완벽한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재기발랄한 청소년 축구선수로 거듭한 이현우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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