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아이템으로 완성한 ‘오피스 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8.07 09: 02

바캉스에 입고 가려고 산 ‘원피스’ 재활용이 가능할까. 정답은 ‘YES’다. 심지어 회사에 입고 갈 옷차림 ‘오피스 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2kg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드는 의류쇼핑몰 ‘티스빈’의 조현아 팀장은 “기억해 둬야 할 것은 ‘믹스매치’”라며 “바캉스와 오피스 아이템의 적절한 믹스매치는 훌륭한 시티 캐주얼 룩을 완성해 회사에 입고가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룩을 연출한다”고 전했다.
시티 캐주얼 룩이란 캐주얼감이 있는 시티 웨어 혹은 시티 감각을 가진 세련된 캐주얼 웨어를 말한다. 도시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평상시 입고 다니기 편한 캐주얼 분위기가 서로 결합된 것으로서 범용성 높은 패션 스타일이다.

▲ 바캉스 원피스, ‘카디건’ 하나로 단정하게 스타일 DOWN
 
바캉스용 원피스의 특징이라면 화려한 컬러, 패턴 아닐까. 보는 것만으로도 피서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원피스를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장 쉬운 선택은 ‘재킷’ 또는 ‘카디건’을 매치하는 것이다.
여름 소재로 된 재킷이나 카디건은 가볍게 걸치는 것만으로도 바캉스 원피스 특유의 화려함은 이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 시켜 줄 뿐 아니라, 아직 가시지 않은 무더위 속 강한 자외선으로부터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여기에 클래식한 벨트나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매치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며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 역시 되도록 단정하고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바캉스 액세서리, ‘오피스 룩’과 믹스매치해 화려하게 UP
 
여름휴가를 마치고 잠깐의 바캉스 패션을 위해 쇼핑한 나무소재의 뱅글, 하늘거리는 샤 소재의 헤어 핀 또는 밴드 등의 액세서리가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서랍장 속에 갇혀있다면, 과감히 꺼내어 오피스 룩과 믹스매치 해 보는 건 어떨까.
바캉스 때 이용했던 자연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재의 아이템과 오피스 룩을 믹스매치하면 에스닉한 느낌의 ‘뉴 히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뉴히피룩이란 1960~70년대 유행한 그런지 풍의 히피룩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더한 스타일이다.
더불어 꽃을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나 스카프 등과 오피스 룩을 믹스매치하면 로맨틱한 무드의 ‘빅토리안 로맨틱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빅토리안 로맨틱 룩이란 1837~1901년대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복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여성스러운 패션을 말한다.
티스빈 조현아 팀장은 “빅토리안 로맨틱 룩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면 오피스 룩에 활용하는 셔츠나 스커트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매우 클래식한 페미니 룩을 기반으로 프릴이나 레이스 등의 로맨틱한 장식이 달려 있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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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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