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라이트', 할리우드 명품배우들이 원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7 09: 14

이색적인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 '레드라이트'(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가 각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들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심령술 VS 과학!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레드라이트'의 주연을 맡은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이색적인 소재만큼이나 캐릭터들 또한 개성 있고 독보적이기 때문.
'심령술 VS 과학! 캐릭터 소개 영상'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배역을 소개하는 것에 이어 영화 속 각 캐릭터들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실버는 매력적이고 미스터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은퇴 후, 30년 만에 복귀한 실버는 역사 상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심령술사로 과학자들조차 그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정도. 로버트 드 니로는 실버에 대해 이제까지 영화 상에 등장한 수많은 심령 치료사, 마법사, 멘탈리스트를 모두 담아낸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와 대립구도에 서 있는 천재 물리학자, 톰 버클리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는 자신의 역할이 심령술, 초능력을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로 가짜 심령술사의 트릭을 찾아내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버클리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심령술사, 실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미행은 물론 잠복수사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강박증에 가깝게 집착하는 버클리의 모습은 킬리언 머피를 만나 한층 더 생생하게 표현되었다는 평이다.
그리고 팽팽하게 맞서는 두 남자 배우 사이에서 이야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 줄 냉철한 심리학 교수 마가렛 매티슨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는 "아마 제가 이제까지 맡았던 역 중 가장 똑똑할 거예요"라며 강인한 여전사에서 냉철하고 지적인 여교수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매티슨 교수는 30년 넘게 가짜 심령술과 초능력을 조사한 베테랑이지만 그녀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심령술사, 물리학자, 그리고 심리학자로 분한 세 명의 헐리우드 명품 배우는 자신의 캐릭터 영상과 함께 자신의 배역을 직접 소개했다. '심령술 VS 과학! 캐릭터 소개 영상'은 누구보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세 명의 배우가 주저 없이 선택한 영화 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