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결말 개봉박두, 복습도 지겨운 걸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07 09: 49

복습도 이젠 지겨운 걸로~.
SBS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이 2012 런던올림픽 중계로 인해 2주 연속 결방되면서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다림도 길어지고 있다. '신품'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상황.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7월 28일과 29일, 남은 19회와 20회가 전파를 타야 했지만 경기 중계로 결방됐고 지난 주말인 4일과 5일에도 올림픽 중계로 대체됐다.
이에 '신품'의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달래려 복습 모드로 돌입하기도. 지난 1회부터 18회까지 다시보기하고 '신품' 홈페이지와 드라마 갤러리 등에서 가상 결말 시나리오를 공유하면서 갈증을 달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드디어 '신품' 본방송이 재개될 전망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고조되는 분위기. 시청자들은 이제 복습도 지겹다며 본방사수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관련 게시판과 각종 SNS 등에는 "2회 남겨 놓고 이렇게 오래 결방되는 건 첨 본다. 이번 주엔 꼭 보고 싶다", "이제 복습도 지겹다. 대사 다 외웠음",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까. 떨려요" 등과 같은 의견들이 속속 올라온다.
SBS는 이번 주말에는 최대한 '신품'을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 7일 현재 편성표 대로라면 정상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평소 방송 시간보다 20분 앞당긴 9시 30분에, 12일에는 평소대로 9시 50분에 편성이 되어 있는 상황. 경기 중계상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예정대로 전파를 탈 전망이다.
'신품' 측 한 관계자는 "올림픽 중계 탓에 종영이 연기되면서 막판 스퍼트에 제동이 걸리지는 않을 지 걱정된다"며 "결방 없이 흥행 무드를 이어갔다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무리가 없었을 텐데 2주나 밀리는 바람에 다소 아쉽다"고 전하기도.
한편 '신품'은 김도진(장동건 분)-서이수(김하늘 분) 커플을 비롯해 최윤(김민종 분)-임메아리(윤진이 분) 등 극중 4색 커플의 엔딩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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