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 “양학선 자막실수 죄송..신경쓸 것” 사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07 11: 02

종합편성채널 MBN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BN 관계자는 7일 OSEN과의 통화에서 “양학선 선수의 이름이 잘못 나가는 착오가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어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실수를 한 것 같다.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에 선수, 경기와 관련해 자막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MBN은 지난 6일 ‘고수의 비법 황금알’ 방송 도중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속보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망학선, 남자 도마 금메달…한국 체조 ‘첫 금’’이라고 양학선을 망학선으로 잘못 표기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MBN은 바로 실수를 알아채고 다시 양학선으로 정정 속보를 내보냈다.
앞서 MBC도 ‘뉴스데스크’에서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의 이름을 골키퍼 이범영으로,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의 이름을 문대남으로 표기해 시청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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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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