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재홍 앵커, 갑작스런 런던행 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07 11: 32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가 런던올림픽 현지진행을 위해 오는 8일 출국한다.
7일 오전 MBC에 따르면 권 앵커는 양승은 아나운서와 함께 ‘뉴스데스크’ 현지 진행을 하고 올림픽 방송팀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8일 런던으로 떠난다.
그는 2012 런던올림픽 폐막식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방송에서 여자 앵커가 아닌 남자 앵커가 올림픽 현지 뉴스를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즉각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권 앵커가 ‘뉴스데스크’를 비운 사이 박용찬 기획취재부장이 메인 앵커 자리를 대신할 예정.
노조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개막식 당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크고 작은 방송 사고를 빚어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할 정도로 MBC의 올림픽 방송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방송의 사령탑 중 한명인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느닷없이 런던행에 나선 것은 극도로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권 앵커가 보도본부장으로서 올림픽 보도와 방송 전반을 챙기고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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