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황신혜 "컴퓨터 미인? 후배들 때문에 긴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07 15: 04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어리고 예쁜 후배들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황신혜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여자 후배들이 함께 출연하는데, 이 중에서 본인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느냐"는 MC 박은영 아나운서의 짓궂은 질문을 받고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황신혜는 "딸들(다솜 박지윤 등)이 너무 예쁘고 몸매도 날씬하다. 이렇게 긴장되는 건 오랜만이다"며 "너네는 살 좀 쪄야 겠다. 너무 말랐다고 얘기한다. 힘든 와중에도 운동도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후배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이번 '닥패'를 통해 데뷔후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50대 초반의 최강 동안 얼짱으로 두 딸의 엄마이자 고급 에스테틱의 원장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
한편 '닥패'는 특출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등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와 하자투성이인 열성가족 천사아빠의 재혼으로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가족이 한 지붕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보여주는 전통 가족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못 말리는 결혼’ 등을 히트시킨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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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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