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타 감독, 내년에도 클리블랜드에 남는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8.07 15: 41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큰 이변이 없는 한 추신수는 2013년에도 메니 액타 감독과 함께 한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단장은 7일 (한국 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시즌 메니 액타 감독은 올 시즌 성적과 상관없이 내년에도 더그아웃을 지킨다고 밝혔다.
“나는 그가 돌아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안토네티 단장은 “액타 감독의 성적에 만족하고 있다. 물론 어려운 시즌이지만 그의 리더십은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무한한 신뢰를 내비쳤다. 그는 또 이어 “액타 감독은 우리의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 중에 한명이지 문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항간에 나돌고 있는 해임 설을 일축했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시즌 최악 10연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고 내년시즌을 위하여 재정비 중이다. 시즌 초반 팀을 이끌던 데릭 로우와 자니 데이먼은 이미 방출되었으며 젊은 선수들로 후반기를 꾸려갈 예정이다.
2010년 시즌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07년 시즌부터 2009년 시즌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의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3시즌 동안 그의 팀은 110승 200패를 기록했다. 2009년 시즌 도중 팀 성적을 이유로 내셔널스에서 해고당했던 액타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클리블랜드의 새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추신수를 끝까지 신뢰하고 있는 액타 감독의 재선임은 추신수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클리블랜드는 한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놓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쟁했지만 후반기 팀 전체의 극심한 슬럼프로 50승 59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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