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이본 "10년 만의 복귀작, 시트콤인 이유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8.07 15: 41

10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탤런트 이본이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이본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만의 지상파 복귀작이다.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오래 쉬어서 낯설 것 같았는데 세트장에 도착해서 보니까 저 한창 일할 때 스튜디오와 같더라. 정겨웠다"며 "또 워낙 선생님들이나 후배들이나 다 친분 관계가 있던 터라 크게 서먹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랜만의 복귀작인데 왜 시트콤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는 "황신혜 언니 때문에 출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처음에 제의를 받았을 때 언니가 이미 캐스팅됐던 상황이다. 다른 분들은 어떤 분들이 캐스팅된지도 몰랐는데 언니가 거의 확정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왠지 모르게 언니랑 같이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거 같다"고 말하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황신헤와 이본은 과거 활동하며 서로 안면을 텄던 상황. 함께 작품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남다른 감정을 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신혜 역시 이본에 대해 ""처음 연습실에서 만났는데 너무 반가웠고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는 느낌도 없이 자연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본은 극중 고급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미모의 싱글맘 황신혜와 라이벌 자매로 출연한다. 사고뭉치에 수다의 왕으로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닥패'는 특출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등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와 하자투성이인 열성가족 천사아빠의 재혼으로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가족이 한 지붕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보여주는 전통 가족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못 말리는 결혼’ 등을 히트시킨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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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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