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는 시즌 처음 선두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랜만에 보는 환한 웃음이었다. 김동우 CJ 감독이 신바람나는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게 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부진했던 테란 라인서 천금 같은 1승을 거둔 조병세와 에이스 김정우 에게는 무한신뢰를 보냈다.
CJ는 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삼성전자와 경기서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서 승리를 이끌어내며 2-0 완승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CJ 시즌 11승 6패 득실 +8을 기록하며 11승 6패 득실 +5를 기록 중인 8게임단을 제치고 지난 7월 15일 이후 2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모두 다 수훈갑이다 병행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 임에도 정말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임했다"고 칭찬한 뒤 "지난 번 1위는 다른 팀들의 경기가 없어서 올라간 것이라 오늘 1위 탈환이 실질적으로는 첫 시즌 선두 같다. 남은 경기서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시즌 선두 자리를 되찾은 것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에이스인 김정우 선수가 충분하게 제 몫을 해준 것도 좋지만 오늘 경기서는 사실 그동안 잘 안풀렸던 테란 라인이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다. 조병세 선수가 운영 경기서 승리를 함으로써 앞으로 경기를 풀어나아가야 할 방법들이 더욱 늘어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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