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쇄도' 용덕한, 오른 정강이 부상으로 교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8.07 19: 47

롯데 자이언츠 포수 용덕한(31)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교체됐다.
용덕한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포수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포수 강민호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발 마스크를 쓴 것. 용덕한의 선발 출전은 지난달 4일 사직 SK전 이후 34일 만이었다.
용덕한은 0-1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를 상대로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문규현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김주찬의 우전안타 때 2루에 있던 용덕한은 홈으로 쇄도하다 LG 포수 조윤준과 충돌을 했다. 득점이 인정돼 용덕한은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어 3회 수비 때 강민호와 교체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졌다. 출혈이 조금 있어서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덕한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 타율 1할5푼4리 3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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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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