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도약종목의 간판스타인 김덕현(27, 광주광역시청)이 런던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덕현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에 15m35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 실패한 데 이어 3차 시기에 16m22를 뛰어 전체 27명 중 22위에 그쳐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테일러(미국)은 17m21을 뛰어 1위로 결선에 올랐고, 리반 산즈(바하마)는 17m17로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덕현은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재활에 매달렸지만 결국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