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동메달로는 은퇴 못해, 4년 후 金 딸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07 20: 29

런던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일 것으로 알려졌던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 러시아)가 4년 후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7일(한국시간) AP 통신은 이신바예바의 말을 인용해 '동메달을 원하지 않았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은퇴할 생각이었다'며 '2016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다. 그 때는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서 2연패를 달성했던 이신바예바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75의 벽을 넘지 못하며 미국의 제니퍼 슈어(30)와 쿠바의 야리슬리 실바(25)에 이어 3위에 머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어 AP는 이신바예바가 '이번 동메달은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했던 나에게 '이신바예바, 여기서 멈추지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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