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이 잘해주었다".
KIA가 7일 광주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4-3으로 승리했다. 8회말 두 점을 뽑아 3-2로 역전했으나 9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1사 만루에서 이성우의 끝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따내 3연승을 달렸다.
무엇보다 9회초 무사 2,3루에 구원 등판해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낸 최향남의 호투가 승리의 비결이었다. 경기후 선동렬 감독은 "경기를 뒤지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9회 등판한 최향남이 잘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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