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무안타 '타율 .300'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8.07 22: 12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이대호는 7일 라쿠텐 이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로 나섰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속에 타율도 3할로 내려앉았다.
이대호의 상대투수는 올해 첫 등판에 나선 우완 나가이 사토시(28). 1회초 2사1루에서 몸쪽 직구를 끌어당겼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0-0이던 3회초 2사 1,2루 득점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떨어지는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6회초 1사후에는 초구 커브를 노려쳤으나 유격수 직선타구로 잡혔다. 8회1사2루 또 다시 득점찬스가 찾아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번의 찬스에서 득점타를 터트리지 못해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율이 딱 3할로 떨어졌다.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3안타의 부진을 겪고 있다. 19홈런과 74타점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대신 삼진은 60개로 불어났다.
경기는 양팀이 득점없이 끝까지 영의 행진을 벌였고 연장 10회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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