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24, 삼성생명)가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7일(한국시각) 밤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이하급 8강전서 에드가라스 벤카이티스(27,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1회전과 2회전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김현우는 세계 챔피언 사에이드 모라드 아브드발리(23, 이란)를 물리친 스티브 귀노(27,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기 시작 1분 10여초만에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 1점을 획득한 김현우는 바로 옆굴리기로 2점을 보태 1회전을 승리했다. 2회전에서는 파테르 공격권을 내줬지만 잘 버텨 1점을 더해 이겼다.
김현우는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쿠바의 페드로 에레라를 맞아 1회전과 2회전을 모두 승리,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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