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김현우(파랑)와 프랑스의 스티브 귀노(Steeve Guenot) 선수의 경기모습. 김현우 선수의 승리로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2012. 8. 8. AFP / MANAN VATSYAYANA / News1
김현우(24, 삼성생명)가 레슬링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현우는 7일(한국시각) 밤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준결승서 스티브 귀노(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친 김현우는 1분30초가 지난 후 상대에게 파테르를 내줬다. 김현우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옆굴리기로 2점을 내주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반격을 노리던 김현우는 2세트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공세를 잘 막아낸 김현우는 1세트와 반대로 파테르 공격 기회를 얻었다. 30초간 이어진 공격서 김현우는 들어 올린 후 옆굴리기를 돌리면서 1점을 따냈고 경기를 3세트로 연결했다.
3세트서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던 김현우는 파테르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시작과 함께 수비적 움직임을 피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아냈다. 결국 포인트를 내주지 않고 3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