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 후반 멕시코 페랄타가 역전골에 성공하자 일본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서 스페인에 1-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검은 돌풍 모로코를 1-0으로 제압했고, 최종전서는 온두라스와 0-0으로 비겼다. 멕시코는 한국과 0-0으로 비긴 후 가봉과 스위스를 각각 2-0, 1-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8강전서도 두 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일본은 수적 우세를 살려 이집트를 3-0으로 완파,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준결승에 올랐고, 멕시코는 무실점 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세네갈과 6골을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일본은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4경기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멕시코 격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이 멕시코를 꺾고 사상 첫 올림픽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