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FC 서울)이 박주영(아스날)을 대신해 브라질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브라질과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르는 홍명보 감독은 8강전 영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주영을 빼고 김현성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김현성과 함께 영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지동원(선덜랜드)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남태희(레퀴야), 기성용(셀틱)이 미드필드진에 포진했다. 반면 지난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출전했던 박종우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포백라인에는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김창수를 대신해 오재석(강원)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헝다),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가 그대로 출전한다.
골키퍼는 어깨 부상을 입은 정성룡(수원)을 대신해 이범영(부산)이 맡는다.
■ 브라질전 선발 출전명단
FW : 김현성(서울), 지동원(선덜랜드)
MF :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남태희(레퀴야)
DF :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오재석(강원)
GK : 이범영(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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