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멕시코에 내용에서 압도당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08 05: 12

일본 축구의 허무한 패배에 언론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멕시코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한국-브라질전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일본 은 "일본은 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나가이 겐스케도 선발 출장시키는 등 준결승에 총력을 다했으나 오쓰의 선제골이 무색하게 역전을 허용했다"며 아쉬운 관전평을 전했다.

이 신문은 "전체 슈팅 수는 멕시코가 11번, 일본 8번으로 멕시코가 많았지만 일본은 멕시코(2차례)에 비해 8차례로 훨씬 많았던 코너킥을 살리지 못하는 등 숫자를 떠나 내용 면에서 멕시코에 압도당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1968 멕시코올림픽 때의 동메달을 넘어서겠다는 꿈이 무너졌다. 일본은 브라질-한국 준결승전의 패자와 3-4위전을 치러야 한다"며 일본 축구의 결승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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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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