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툼 레이더'와 '콘 에어'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익스펜더블2'의 메가폰을 잡아 1편을 능가하는 새로운 리얼 액션의 탄생을 예고했다.
실베스터 스텔론,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즈제네거, 제이슨 스타뎀 등 대표 액션 배우들이 총출동한 '익스펜더블2'는 탁월한 액션 연출 감각을 지니고 있는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합류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사할 전망이다.
흥행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호흡을 맞춰 액션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블록버스터 '콘 에어'의 감독 사이먼 웨스트는 2001년 '툼 레이더'를 통해 게임 속 주인공 라라 크래프트를 스크린으로 옮겨와 안젤리나 졸리를 세계적인 액션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 이번 '익스펜더블2'에서도 감각적인 연출과 화려한 액션 장면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편 '익스펜더블'의 감독과 주연 두 가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실베스터 스텔론은 자신이 감독 자리를 떠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에 대해 "그가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으며 그 덕분에 1편보다 스케일, 규모, 액션 등 전반적으로 1편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며 "특히 그가 연출한 오프닝 장면은 관객들을 이 영화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높은 신뢰를 내비쳤다.
이연걸 또한 "나는 그가 천재라고 생각하며 그의 색다른 격투 스타일 액션은 나를 이 영화에 몰입하게 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영화 '메카닉'을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 제이슨 스타뎀은 "그는 굉장히 다재다능하고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에 적합한 감독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익스펜더블2'는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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