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관객들과의 팔씨름대회에서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이웃사람'의 마동석은 지난 1일 서울 롯데시네마 청량리에서 열린 '배우들과 함께하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응원'과 '안전 귀가 캠페인' 쇼케이스에서 이러한 무쇠팔 힘을 뽐냈다.
행사에서 마동석은 근육질의 몸에서 풍겨져나오는 에너지 만큼이나 팔씨름계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것. 마동석은 모든 관객들과 주연배우들은 제치고 왕중왕의 자리에 올랐고, 번외편으로 객석의 가장 건장한 남성 관객과의 팔씨름에서 또한 승리를 거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배우팀의 승리로 끝난 미니 올림픽은 주연배우들과 관객들의 멋진 활약으로 130만원이라는 CCTV 설치기금을 모으게 됐다.

그런가하면 마동석은 주연배우들의 '직구토크'에서 배우 장영남의 "시한부 역할이 들어온다면 근육을 다 빼버리고 홀쭉해질 수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역할이 시한부라면 홀쭉하게 뺄 수 있다"라고 답해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임하룡은 "그런데 시한부 역할이 안 들어올거야"라는 농담섞인 발언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강풀 원작의 영화로 마동석은 극중 험상궂은 외모와 말투로 이웃주민들로부터 살인마로 의심 받는 안혁모 역을 맡아 원작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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