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뉴스데스크’ 자막실수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MBC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8일 오전 특보를 통해 자막실수 등 일련의 방송사고에 대해 “담당 실무진의 업무과정상 실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 본부장은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도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임을 엄중하게 지적했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기강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MBC 본사를 한 기업체 사무실로 소개해 조작 방송 지적이 불거진 것에 대해 “(담당자에게) 경위서를 받고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5일 방송된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 이날 오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 대한민국 대 영국의 경기 결과를 내보내던 중 구자철 선수를 이범영 선수로 오기하는 실수를 했다.
또한 지난 달 27일 ‘뉴스데스크’에서 올림픽중계방송에 대한 관심을 보도하면서 서울의 한 기업 사무실이라고 소개했지만 MBC 사옥 내 사무실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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