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사건, 지지부진 언제 끝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08 14: 27

미성년자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세 달 넘게 표류하고 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관계자는 최근 OSEN에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다”며 말을 아꼈다. 사건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고소인 3명 중 최초 고소인을 제외한 2명이 소를 취하한 것까지 확인했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고 진행 중이라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의 한 측근은 OSEN에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사건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고소인들이 소 취하로 갈피를 잡은 것이 아닐까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5월 께 검찰로 넘어간 사건은 공판 예정일까지 약 한 달 여가 예상됐으나 8월인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부터 쟁점이 됐던 증거 불충분이 현재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최초 고소인도 소 취하로 갈피를 잡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미성년자 A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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