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역할에 너무 몰입을 하다보니 머리까지 깎았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이하 '알투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역할에 너무 몰입을 하다보니 필요없는데 머리까지 깎았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촬영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너무 초반에 역할에 심하게 몰입하는 바람에 머리를 짧게 깎았다"라며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짧게 깎았지만 아쉽게도 영화상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하지만 그렇게 머리를 짧게 깎음으로써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또 "G-테스트 과정에서 대원들, 대원들이라고 말할 정도로 친해진 우리 동료들이 다같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순간이 있었다"라며 "그때부터 팀원이 되고 가족같이 지내게 됐다. 오늘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계속 같이 있었던 친구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극 중 카리스마 원칙주의자이자 21 전투비행단 펠콘 편대장인 이철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알투비'는 서울 상공에 출연한 정체모를 전투기로 인해 펼쳐지는 사상 초유의 비공식작전을 다룬 영화로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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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