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용덕한(31)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용덕한은 7일 잠실 LG전 0-1로 뒤진 3회 2루주자로 있다가 홈으로 쇄도하던 중 LG 포수 조윤준과 충돌을 했다. 득점이 인정돼 용덕한은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지만 오른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3회 수비 때 강민호와 교체됐다. 병원으로 후송 된 용덕한은 4바늘을 꿰매는 간단한 수술을 받았고, 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찢어진 부위가 깊숙하게 벌어졌다. 조금만 힘을 준다면 상처가 벌어질 우려가 있어서 그냥 1군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용덕한은 올해 29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5리 3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신 롯데는 신인포수 윤여운(22)을 1군으로 올렸다. 윤여운은 시즌 초 1군에서 뛰면서 9경기에 출전, 5타수 1안타만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32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6리 1홈런 11타점 9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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