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덕, "KeSPA 선수와 맞대결, 부담감 컸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8.08 20: 44

"KeSPA 선수와 대결이라 부담감이 컸다".
팀 리퀴드 송현덕(22)은 8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WCS 한국대표선발전' 김정우와 32강전서 2-0으로 승리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스타크2 저그전 킬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프로토스 송현덕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이유는 다름아닌 KeSPA 소속인 김정우와 맞대결이 이유였다. 지난 2010년 스타크2 출시 초기 때부터 플레이를 한 자신이 이제 6개월 남짓한 김정우와 경기 자체를 벌여야 한다는 부감감이 컸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지난 7월 IPL 파이트클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내리막을 타고 있는 부담감도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작용했다.
송현덕은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아직까지는 KeSPA 분들 잘하지만 '지면 안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다. 병행을 하다 보니깐 아직 적응이 덜 된 것 같다"면서 "생각보다 경기는 쉽게 풀렸다. 우선 첫 고비를 넘긴 만큼 1차 목표인 10위 안에 들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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