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8이닝 무실점…KIA 4연승 '단독 4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8.08 21: 56

KIA가 돌아온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KIA는 8일 광주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진우가 8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박기남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려 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올린 KIA는 44승41패4무를 기록 흑자를 3승까지 불렸고 시즌 처음으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넥센은 44승46패2무를 기록했다.
KIA는 선발 김진우의 호투로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2회부터 4회까지 내리 선두타자들이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2회말 안치홍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3회말 이용규의 내야안타, 4회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가 후속타 불발과 번트실패로 무위에 그쳤다.

넥센 선발 장효훈도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5회말은 달랐다. 1사후 차일목과 홍재호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었다. 이용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번 박기남이 풀카운트에서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KIA는 6회말 선두 나지완이 볼넷을 얻었지만 안치홍이 번트실패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7회말에서도 차일목이 우중간 안타로 기회를 잡고 홍재호의 보내기번트로 추가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의 불발로 날렸다.
그러나 김진우가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고 승부의 흐름은 변화가 없었다. 8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복귀 이후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21이닝 2실점의 짠물투구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최향남이 9회를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넥센 선발 장효훈은 5회까지 4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위기를 넘기며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5회 박기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게 뼈아팠다. 타선이 김진우에게 1안타로 눌린것도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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