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지역지, "만치니, 기성용에 관심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08 21: 53

'기라드' 기성용(23, 셀틱)의 주가가 올림픽을 거치며 폭등하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이 브라질과 한국의 스타를 보기 위해 올드 트래퍼드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만치니 감독은 8일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이 열린 올드 트래퍼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유심히 경기를 지켜본 만치니 감독의 모습에 다수의 언론은 맨시티의 새로운 영입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그동안 맨시티와 연결되어 온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는 이날 브라질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만치니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맨시티는 브라질의 신성인 네이마르 영입전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만치니 감독이 올드 트래퍼드를 찾은 이유도 당초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네이마르의 소식과 함께 만치니 감독이 그동안 맨시티와 연결되어 왔던 셀틱의 미드필더 기성용도 함께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영국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리를 결정지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다.
루빈 카잔과 리버풀의 영입 대상에 올라있던 기성용은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아스날과 맨시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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