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9회 이승엽의 홈런이 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8 22: 02

모처럼 제대로 터졌다. 삼성이 8일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SK를 8-5로 물리쳤다.
선발 장원삼은 5⅓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그리고 최형우는 역대 44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이승엽은 사상 첫 8년 연속 20홈런에 1개만을 남겨 두게 됐다.
경기 전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대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류중일 삼성 감독은 "초반 최형우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끌려 가는 경기였는데 9회 이승엽의 쐐기 투런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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