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타격 부진 속 투수들에게 미안했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8 22: 03

짜릿한 한 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강타자 최형우가 호쾌한 대포를 가동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8일 문학 SK전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시즌 10호째 3점 아치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뽐냈다.
삼성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8-5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10호째 홈런을 쏘아 올린 최형우는 역대 44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최형우는 경기 후 "1회에 점수가 나는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 최근 타자들이 부진해 투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오늘 홈런으로 그 짐을 덜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