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노경은, 한화 상대로 시즌 7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09 06: 33

두산 우완 투수 노경은(28)이 한화를 상대로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노경은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아직 한화전에서 승리가 없는 노경은이 위력을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판이다.
노경은은 올해 33경기에서 6승4패7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하고 있다. 시즌 첫 24경기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2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안타율 2할8푼6리에서 나타나듯 뭔가 불안함을 갖고 있었고, 김진욱 감독의 배려 차원에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는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붙밭이로 거듭났다. 선발 전환 후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12로 위력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9경기중 8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해냈고 피안타율이 2할1푼2리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이다.
그러나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부진했다. 한화전 3경기에서 승리업이 2패에 평균자책점 6.43으로 가장 좋지않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지난 6월23일 대전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2년차 좌완 투수 유창식(20)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유창식은 올해 21경기에서 5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선발 전환 후 13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18. 최근 2연승을 거두다 지난 3일 대전 SK전에서 데뷔 후 최다 7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해 두산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86. 특히 지난달 11일 잠실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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